한국문학연구소

한국문학연구소에서 제51차 학술대회 <문학과 종교의 교섭과 소통>을 개최합니다.

문학과 종교는 고래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소통하고, 때로는 길항하며 나아왔습니다.문학은 인간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담는다는 점에서 종교적 사유와 면을 맞대고 있으며, 종교가 품고 있는 무한한 상상력은 다채로운 수사와 비유를 통해 형상화된다는 점에서 문학과 결을 함께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근대시기에 문학과 종교가 교섭하며 만들어내는 여러 움직임을 포착한 총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있습니다. 문학이 서로 다른 종교의 만남을 추동하는 매개가 되기도 하고, 종교적 상상력이 서사적 구조를 입고 배태되기도 하며, 새로운 종교가 수월하게 이식되기 위한 방편으로 문학적 서술 방식을 차용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종교잡지에서 문학적 언술들의 존재 방식을 탐구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문학과 종교가 만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의 다층적인 면모를 살피고 이에 대한 현대적 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12월 22일(금) 13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에 첨부하는 포스터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